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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2-17 09:23
업데이트 2023-02-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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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첫 평가전… 투수 7명이 1이닝씩 릴레이 투구
강백호·박해민 2안타…MLB 관계자, 日 취재진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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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의 강백호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  2회말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의 강백호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 2회말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강백호와 최정의 대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꺾었다.대표팀 소집 이틀 만에 하루 훈련하고 치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앞으로 이곳에서 KIA 타이거즈(20일), kt 위즈(23, 25일), LG 트윈스(27일)와 네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 때문에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kt 선수 세 명을 차출해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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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의 김광현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첫 투수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의 김광현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첫 투수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사전에 정한 대로 7이닝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kt), 정철원(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 이의리(KIA), 고우석(LG) 등 대표팀 투수 7명이 일정 투구수를 채우는 방식으로 릴레이 등판해 1이닝 책임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이 21개로 가장 많이, 고영표가 16개로 가장 적게 공을 던졌다. 대표팀 투수들이 WBC 공인구를 실전에서 던진 것은 처음이다.

정우영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2실점(비자책점) 했다. 김광현과 고영표, 원태인은 각각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계열의 공을 던질 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중견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오지환(LG), 3루수 최정(SSG), 지명타자 박병호(kt), 좌익수 김현수(LG), 우익수 나성범(KIA), 1루수 강백호(kt), 포수 이지영(포수), 2루수 김혜성(이상 키움) 순으로 짜여진 타선은 안타 14개를 때려내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백호가 우중간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박해민이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좌측 담장 너머로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이정후를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 선수 중에는 양의지(두산)와 최지훈(SSG)은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투수들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일찍 올라온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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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KBS 해설위원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 NC 다이노스의 평가전을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호 KBS 해설위원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 NC 다이노스의 평가전을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는 MLB 9개 구단의 스카우트와 WBC에서 한국과 맞설 일본의 취재진이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18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19일부터 사흘 훈련, 하루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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