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양은혜 여자 58㎏급 14위

역도 양은혜 여자 58㎏급 14위

입력 2012-07-31 00:00
수정 2012-07-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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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춘미도 메달획득 실패

한국 역도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플랫폼에 나선 양은혜(26·제주도청)가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양은혜는 30일(현지시간) 양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58㎏급에서 인상 87㎏, 용상 113㎏을 들어 합계 200㎏으로 14위가 됐다.

양은혜는 인상 1차 시기 83㎏에 가볍게 성공했으나 2차 시기에 87㎏을 들지 못하고 3차 시기에 같은 중량을 들어냈다.

용상에서 1, 2차 시기에 각각 108㎏, 113㎏을 들었으나 3차 시기 116㎏을 가슴에 걸었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려놓고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양은혜는 “바벨을 올리는 동작(클린)에서 기도가 눌려 앞이 깜깜해지면서 마지막 동작(저크)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은혜는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경기하는 것이라서 잘하려는 부담이 있었다”며 “기대보다 기록이 낮지만 나쁜 것은 아니라 80점은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모두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모두 긴장하지 말고 집중해 훈련한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정춘미(27)는 같은 체급에서 인상 101㎏, 용상 130㎏, 합계 231㎏으로 6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는 인상 2, 3차 시기, 용상 2, 3차 시기 등 네 차례나 실패를 되풀이했다.

중국의 리수잉은 합계 246㎏을 들어 핌시리 시리카위(236㎏·태국)와 율리야 칼리나(235㎏·우크라이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8㎏급 전적

1.리수잉(중국) 246(108+138)㎏

2.핌시리 시리카위(태국) 236(100+136)㎏

3.율리야 칼리나(우크라이나) 235(106+129)㎏

6.정춘미(북한) 231(101+130)㎏

14.양은혜(한국) 200(87+1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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