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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마흔 번째 시즌에 쏟아질 기록들은?

K리그 마흔 번째 시즌에 쏟아질 기록들은?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2-24 17:26
업데이트 2023-02-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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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영광 통산 600경기 눈 앞, 인천 Utd 조성환 감독 7승 보태면 20번째 ‘100승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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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이 지난해  10월 23일 17년 만에 K리그 세 번째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이 지난해 10월 23일 17년 만에 K리그 세 번째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의 풍성한 2023시즌 새 기록들이 쏟아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올해 달성이 가능한 주요 기록들을 소개했다. 먼저 1983년 출범한 K리그와 ‘동갑’인 골키퍼 김영광(성남FC)은 개인 통산 6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뒀다.

2002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한 김영광은 지난해까지 588경기를 뛰었다. 지난해는 32경기에 나섰고, K리그1 선방지수 6월 ‘톱5’에 포함되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은퇴한 김병지(706경기)에 이어 K리그 통산 최다 출장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김영광은 올 시즌 12경기 이상 골문을 지킨다면 600경기 출장을 채우게 된다.

울산 현대의 측면 수비수 김태환은 역대 21번째 ‘4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개인 통산 377경기에 출전한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3도움을 올려 K리그1 ‘베스트11’을 수상했다. 사령탑으로 9번째 시즌을 맞이한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현재 245경기에서 93승67무85패를 기록 중인데, 올 시즌 7승만 더하면 K리그 역대 20번째로 ‘100승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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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K리그1 감독들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K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트로피에 손을 얹고 새 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12명의 K리그1 감독들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K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트로피에 손을 얹고 새 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K리그 원년 멤버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K리그 통산 500승에 단 3승 만을 남겨뒀다. 제주가 팀 500승을 달성한다면 K리그 역사상 울산(605승), 포항 스틸러스(578승), FC서울(538승), 부산 아이파크(506승)에 이어 5번째다.

수원 삼성의 플레잉 코치를 맡아 1년 더 현역으로 뛰게 된 염기훈은 ‘80(골)-80(도움) 클럽’ 가입에 재도전한다. 현재 개인 통산 77골 110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3골만 더하면 승강제 이전과 K리그1·2를 합쳐 ‘80-80 클럽’의 문을 여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수원FC로 둥지를 옮긴 윤빛가람(57골-48도움)은 도움 2개만 올리면 50-50을 달성한다. 울산의 윤일록(43골-38도움)도 40-40까지 도움 2개가 필요하다.

FC안양의 주현우는 역대 K리그2 연속경기 출장 1위를 넘본다. 그는 2020년 안양 입단 후 K리그2 정규리그 97경기 연속 출장했다. 지난해 수원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더하면 99경기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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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제작 발표한 ‘K리그 40주년 기념 브랜딩’. [K리그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제작 발표한 ‘K리그 40주년 기념 브랜딩’. [K리그 제공]
K리그2 역대 최다 연속출장 기록은 김영광이 서울 이랜드에서 뛸 당시 세운 105경기(2016시즌 30라운드∼2019시즌 19라운드)다. 주현우가 올 시즌 K리그2 개막전부터 9경기 연속 출장한다면 이 부문 1위에 오르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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