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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예술고 설립 시동… 도외 벤치마킹 나선다

제주에 예술고 설립 시동… 도외 벤치마킹 나선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1-03 10:59
업데이트 2023-01-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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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고, 함덕고 중심 16명으로 TF팀 구성
이달 중순쯤 예술고 설립 연구용역 추진
늦어도 10월쯤 최종 보고서 나올 예정

애월고등학샏들이 미술 공개수업하는 모습을 학부모들이 참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애월고등학샏들이 미술 공개수업하는 모습을 학부모들이 참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에 첫 예술고등학교가 설립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공약 추진을 위해 특별전담조직(TF)위원 도외 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예술고등학교 설립은 김광수 도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전담 TF팀은 지난해 10월 예술중점학교인 애월고등학교(미술 특화)·함덕고등학교(음악 특화)와 예술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 총16명으로 조직돼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도외 벤치마칭은 예술학과 운영학교인 애월고, 함덕고 관계자 및 TF위원 협의를 통해 공론화된 전국적인 예술고 상황, 대학 진학 등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고 운영 현황, 학생 수요 및 진학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및 대구·경북에 있는 지방 예고 중 예술계 특수목적고인 광주예고와 한국창의예고, 예술계 각종학교인 대구예담학교, 예술계 일반학교인 포항예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광주예고의 경우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술중학교를 개교하는 이유와 방향성을 알아보게 된다. 한국창의예고는 개교한 지 불과 3년밖에 안된 학교라는 점에서 개교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학과 신설, 교육과정 운영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향후 벤치마킹 결과와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1월 중순쯤 예술고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가 10월쯤 나올 계획이다.

고희영 도교육청 장학사는 “도내 첫 예술고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10년이후에도 예술고 지속 가능여부 혹은 현행이 좋을 지 여부 등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예술고는 26개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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