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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실적 개선…LTE 가입자 확대 수혜

LG유플러스 실적 개선…LTE 가입자 확대 수혜

입력 2013-01-31 00:00
업데이트 2013-01-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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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대에 따라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증권업계가 31일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올해에도 LTE 가입자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2천755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7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LTE 투자가 작년을 기점으로 하향안정화될 것이며 LTE 가입자 확대에 따른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이 올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구글TV를 앞세운 IPTV 시장의 확대로 유선 상품 가입자 모집에도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연말까지 150만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천600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천500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 송재경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천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아이폰5의 국내 판매 둔화는 LG유플러스의 LTE 경쟁력 우위 유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354%로 통신 4사 중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LTE 가입자 비중이 43%로 가장 높은 LG유플러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LTE 실시 이후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지만 작년 4분기 수익성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LTE 가입자 증가와 시설투자비(capex) 축소 등을 고려하면 올해 수익성은 과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31일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기존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올렸다.

김미송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이익의 질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 회사가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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