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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거래일 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1,180원대로

새해 첫거래일 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1,180원대로

입력 2016-01-04 10:27
업데이트 2016-0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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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달러당 1,181.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달러당 1,178.0원에 출발했다.

외환시장은 이날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 여파로 연초부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거래 기준환율이 지난해 말 연중 최고치로 고시되는 등 위안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어서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12월 공식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위안화 약세 기대감을 키웠다.

GE캐피탈이 7천억원 규모의 현대캐피탈 지분을 매각할 예정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연말에서 이월된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는 데다 이번 주 중 미국의 고용지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4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32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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