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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운용 “韓, 북아시아서 가장 유망한 자산 투자처”

AB운용 “韓, 북아시아서 가장 유망한 자산 투자처”

입력 2016-01-07 14:39
업데이트 2016-01-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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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자산운용사인 AB자산운용은 7일 “포트폴리오 배분 차원에서 북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유망하게 보는 시장은 한국”이라고 밝혔다.

AB자산운용은 이날 배포한 ‘2016 아시아 시장 전망’ 자료에서 “1년 전에는 중국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최대의 ‘비중 확대(overweight)’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한국에 이어 두 번째”라고 평가했다.

AB자산운용은 “단기적으로 중국의 리스크가 올라간 탓도 있지만, 한국은 취약한 경제에도 흥미로운 상향식(Bottom-up) 투자기회가 존재한다”라며 “여기에는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화학과 자동차 부품 섹터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해선 “현 정부의 경제 개혁 실시 이전 구(舊)경제 기반의 투자 및 기초 원자재 산업은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현재 주력하는 소비와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이 중국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고 인터넷과 교육 관련 기업들이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자산운용은 동남아시아 시장은 상대적으로 고평가돼있다고 지적하고서 인도네시아는 성장 여지가 풍부하고 올해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채권 투자 기회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선 “미국 등 주요국들이 통화 정책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는 반면 아시아 국가들은 완화 기조를 유지 혹은 확대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제조업 및 수출도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점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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