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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반도체 관련 화학소재에 3000억원 투자

효성, 반도체 관련 화학소재에 3000억원 투자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1-11 14:36
업데이트 2016-01-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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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이 반도체 세척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 생산을 늘리기 위해 3000억원을 쏟아붓는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의 용연 3공장은 증설하고 중국에 새로 공장을 짓는 방식으로 생산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국내 증설 작업은 거의 마친 상태다. 오는 3월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250t이다. 약 100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갔다.

 중국 절강성 취조우시에도 삼불화질소 공장이 들어선다. 효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20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연산 2500t 규모의 공장을 새로 짓는다. 효성이 섬유 및 산업자재 사업 분야 외에 화학소재 분야에서 해외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처음이다.

 효성은 이번 중국공장 신설을 통해 물류비용과 생산원가를 줄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내수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켜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중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 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소재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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