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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제약업계 단일제품 최초 연매출 2천억 달성

박카스, 제약업계 단일제품 최초 연매출 2천억 달성

입력 2016-01-11 11:18
업데이트 2016-0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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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박카스’가 국내 매출 2천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제약사가 단일 제품으로 연매출 2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동아제약은 밝혔다.

동아제약은 2015년 박카스의 국내 매출액이 2천1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약국용 ‘박카스D’가 1천506억원, 편의점·일반유통용 ‘박카스F’는 약 5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출시 33년 만인 1994년, 처음 매출 1천억원을 넘긴 박카스는 이후 21년 만에 매출 2천억원 고지에 올랐다.

과거 ‘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판매되던 박카스는 2011년부터 ‘의약외품’으로 바뀌어 현재 편의점 등 일반 유통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박카스D(더블)는 타우린 함유량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박카스F보다 더 많다.

동아제약은 “박카스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되고 펼친 유통정책이 자리 잡으면서 약국을 기반으로 한 매출에 편의점의 신규 매출이 더해졌다”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으로 고객층도 넓어져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카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박카스는 현재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브라질 등에 진출했다. 지난해 박카스의 해외 매출액은 517억원으로 1981년 첫 해외 진출 이후 최고액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출시 이후 55년 동안 박카스가 총 192억 병, 금액으로는 4조2천억원어치가 팔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 57바퀴 이상을 돌 수 있다고 동아제약은 말했다.

이원희 동아제약 사장은 “반세기 넘게 사랑받은 박카스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로해소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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