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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153일만에 임협 타결

기아車 153일만에 임협 타결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01-11 22:12
업데이트 2016-01-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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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포상금 400%+400만원 등 합의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5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지난해 8월 11일 노사 상견례 이후 153일, 새 집행부와 재교섭을 한 지 34일 만이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6일 도출한 노사 간 임협 잠정합의안이 이날 조합원 투표 결과 64.3%의 찬성률로 최종 통과됐다. 전체 3만 1091명 가운데 2만 8514명(투표율 91.7%)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1만 834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임금피크제 확대 여부와 관련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임금피크제를 유지하되 2016년 단체교섭에서 확대 방안을 합의, 시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상임금과 임금체계 개선안은 ‘신임금체계 추진위원회’를 노사 실무 단위로 구성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임금은 악화된 경영실적 등을 감안해 기본급 8만 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 포상금 400%+400만원(경영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품질향상 성과금 100%+100만원, 글로벌 생산판매 달성 포상금 100만원), 주식 55주 등으로 합의했다. 임협 타결 조인식은 12일 오후 4시 경기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01-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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