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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무서운 건…죽음·고통보다 경제적 부담”

“암이 무서운 건…죽음·고통보다 경제적 부담”

입력 2016-01-15 11:17
업데이트 2016-01-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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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25~49세 500명 설문조사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죽음에 대한 공포나 육체·정신적 고통보다 경제적 부담을 더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최근 25∼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암 진단시 가장 걱정하는 문제로 52.6%가 ‘치료비 및 가족의 생계’를 꼽았다.

그다음이 죽음에 대한 공포(25.0%), 육체적·정신적 고통(21.2%) 순이었다.

암에 걸릴 경우 절반 이상의 사람이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을 제일 걱정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자신의 재정 상태를 고려했을 때 필요한 암 치료비가 ‘매우 부담된다’고 답한 의견이 65.8%나 됐다.

암에 대한 불안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 때(복수응답)로는 지인이 암에 걸렸을 경우가 54.4%로 가장 많았다.

아픈 곳이 많아졌다고 느낄 때(48.2%), 병원검진 받으러 가기 전(34.4%),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34%)가 그 뒤를 쫓았다.

또 66%는 암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암 보험에 들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넓은 보장범위(31.4%), 합리적인 보험료(29.4%), 높은 진단금액(24%)을 많이 꼽았다.

라이프플래닛은 “나이가 들수록 암 발병률이 커 보험료가 높아지므로 조금이라도 나이가 어릴 때 비갱신형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보장기간은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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