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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세계 시총의 한국 비중은 2%..익숙한 것만 보다가는 98% 놓친다”

SC, “세계 시총의 한국 비중은 2%..익숙한 것만 보다가는 98% 놓친다”

이유미 기자
입력 2016-01-21 17:26
업데이트 2016-01-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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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C은행은 올해 자산관리 키워드로 ‘글로벌 분산투자’를 제시했다.

장호준(?사진?) 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 겸 전무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중 한국의 비중은 2%에 불과하기 때문에 익숙한 자산만 투자하다가는 98%(해외 주식)를 놓친다”며 “글로벌 투자에 관심 가질 때”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펀드 비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투자 환경도 좋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SC은행은 올해 자산관리 사업 전략의 핵심을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정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설치한 소규모 영업점인 ‘뱅크샵’을 통해 주말에도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장 전무는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력 300여명을 대부분의 지점에 배치했다”며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점 위주의 보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홍콩 등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모트 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SC그룹의 투자전략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투자위원회’가 투자전략을 수립하면 그룹 상품팀이 이를 바탕으로 1만여개의 글로벌 투자상품 중에서 추천상품을 엄선한다.

고객과의 자산관리 접점을 확대함과 동시에 서비스 질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5년 안에 수익과 자산, 고객 수를 지금의 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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