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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017도 한시적으로 LTE 쓸 수 있다

011, 017도 한시적으로 LTE 쓸 수 있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01-27 18:47
업데이트 2016-01-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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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번호 미리 받고 종료시 변경 동의해야

 011·017·016·018·019 번호를 쓰는 2G 이용자들이 LTE를 한시적으로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재 010 번호를 쓰지 않는 이용자들은 126만 7000명으로 이들은 정부가 3G·LTE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고 있어 기존 2G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다. 단 LTE를 한시적으로 쓰려면 010 번호를 미리 부여받고 2G용 주파수 사용 만료에 앞서 010으로 변경하는 것에 미리 동의해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2G용 주파수 사용만료 기한은 2021년 6월로 돼 있다. 2G에 쓰이던 주파수는 LTE 등 사용자가 많은 서비스에 재할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과거 일부 이용자들이 010 통합에 반대,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2014년 7월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010 번호이동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한시적 번호이동은 2G 이용자들의 LTE 전환 및 010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통신사들과 협의해 2G 종료 시점을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G 서비스 종료 시점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는 셈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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