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 현금’ 평균 7만4000원… 카드 사용 더 늘었다

‘지갑 속 현금’ 평균 7만4000원… 카드 사용 더 늘었다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6-02-02 22:48
업데이트 2016-02-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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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수단 신용카드 39.7%… 한달 3번 ATM서 돈 찾아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지갑에 갖고 있는 현금은 7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한 달에 세 번 정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내놓은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은 평소 지갑 속에 7만 4000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7만 1000원보다 3000원 많다. 전년보다는 각각 5000원, 1000원 줄어들었다. 전년에는 남녀 평균 지갑에 현금이 7만 7000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계좌에서 현금을 찾는 방법은 96.6%가 ATM 이용이다. 한 달에 3.1회 정도로 ATM에서 한 번에 14만 9000원가량을 찾았다.

지갑에 현금이 있으니 지급 수단으로 현금을 이용하는 비율은 100%다. 신용카드는 89.2%, 체크·직불카드는 56.1%다. 반면 이용건수로 보면 가장 많이 쓰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로 전체의 39.7%를 차지했다. 전년(31.4%)에 비해 이용 비중이 8.3% 포인트 높아졌다. 그 결과 현금의 이용 비중은 38.9%에서 36.0%로 줄어들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6-02-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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