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발굴 기업 작년 매출액 400억 늘어 큰 성과
출범 1년을 맞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가 육성 기업을 150개로 확대한다.출범 1주년을 맞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17일 충주 한국교통대에 문을 연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월드 솔라 챌린지 청년 희망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모형을 통해 자동차 작동 원리를 배우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그룹 제공
충북센터는 LG가 보유한 특허, 생산기술, 연구개발 및 판로 지원을 통해 56개 벤처와 45개 중소기업을 도왔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5756억원으로 전년보다 400억원 늘었다. 매출이 늘면서 고용 인원도 154명 추가됐다. 충북센터는 5만 8000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해 제조 기술력이 있지만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을 지원했다.
또 19개 기업에 51건의 생산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 기업의 생산성이 평균 47% 향상됐다. 충북센터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은 올해 3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전망이다.
충북센터는 올해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도전 정신을 북돋기 위해 한국교통대의 ‘월드 솔라 챌린지 청년 희망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직접 만든 태양광 자동차로 6일간 호주 3000㎞를 종단하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에게 기술과 현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02-18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