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3% “우리 회사 승진 기준 공정치 못해”

직장인 43% “우리 회사 승진 기준 공정치 못해”

입력 2016-02-29 10:15
업데이트 2016-02-29 10: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사내 승진 기준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은 승진보다 이직이 직급을 높이는 데 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천333명에게 승진에 관해 설문한 결과 ‘직급을 높이기 위해 가장 유력한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7%가 승진(40.3%) 대신 이직을 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내에서 승진 기회가 공정한 기준으로 주어지는지 묻자 45.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42.7%는 ‘명확한 승진 기준이 없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했고 ‘전혀 승진의 기회나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도 12.3%였다.

승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은 적극적으로 이직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전혀 승진 가능성이 없다’고 밝힌 직장인의 47.5%가 ‘현재 적극적으로 구직 중’이라고 밝혔고 ‘진지하게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도 17.8%로 나타났다.

이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5.3점으로, ‘머지않아 승진할 것’이라는 응답군의 만족도 73.3점보다 18점이나 낮았다.

‘머지않아 승진할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의 경우 ‘적극적인 구직 중’이라고 밝힌 비율은 28.1%, ‘진지하게 이직 고려 중’이라는 비율은 24.1%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