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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감소율 -8.2%, 넉달만에 한자릿수 회복

3월 수출 감소율 -8.2%, 넉달만에 한자릿수 회복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04-01 09:46
업데이트 2016-04-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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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수출 호조가 낙폭 줄여… 수출 1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

 지난달 수출액이 4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단보다 8.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감소하다가 4개월 만에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회복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3월 수출은 세계 경기 부진과 저유가, 주요 품목의 단가 하락 등 부정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의 수출 호조 등에 힙입어 수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수출 감소율은 전년 동월 대비 -18.9%를 기록했고, 2월에는 -12.2%였다. 다만 3월 수출도 마이너스를 찍은 만큼 최장 기간 수출 감소 기록은 15개월로 늘어났다. 이전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이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줄어든 332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98억 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5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제품별로는 철강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무선통신기기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선박 등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과 베트남, 인도 수출이 늘어난 반면 중국을 포함한 주력 시장의 수출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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