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사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2일 퇴임했다.
최 사장은 2013년 11월 4일 취임 이후 4대강 부채문제 해결 방안 마련,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물관리 도입, 세계 물시장 진출 확대, 극심한 가뭄해소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워터시티 등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아시아 물위원회(AWC) 창립 및 초대회장 선출 등 글로벌 물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물관리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최 사장은 인천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박수를 받을 때 떠나는 것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것”이라며 “K-water 경영자의 자리를 떠나 물전문가의 자리로 돌아가 우리 나라 물문제를 고민하고, AWC 초대회장으로서 아시아와 세계 물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생을 지도할 때 공기업 최고경영자로서 근무한 경험을 모두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후임 사장에는 김경식 전 국토부 1차관, 정병윤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물관리 정책 전문가가 아닌 ‘4·13총선’ 낙선자가 내료의 낙하산 인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최 사장은 인천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박수를 받을 때 떠나는 것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것”이라며 “K-water 경영자의 자리를 떠나 물전문가의 자리로 돌아가 우리 나라 물문제를 고민하고, AWC 초대회장으로서 아시아와 세계 물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생을 지도할 때 공기업 최고경영자로서 근무한 경험을 모두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후임 사장에는 김경식 전 국토부 1차관, 정병윤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물관리 정책 전문가가 아닌 ‘4·13총선’ 낙선자가 내료의 낙하산 인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