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인프라 건설 지원 금융협력 무역보험공사 50억유로 채무보증

이란 인프라 건설 지원 금융협력 무역보험공사 50억유로 채무보증

입력 2016-05-05 18:14
업데이트 2016-05-05 18: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란 경제재정부와 이란 인프라 관련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융협력각서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란 발주처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 경우 50억 유로(약 6조 6400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서는 내용이다. 이란 정부는 자금 여력이 넉넉하지 않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려야 하는데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서면 현지 발주처는 자금 마련에 힘을 얻고 사업 수행도 쉬워진다.

무역보험공사는 우리나라 기업이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로 참여하거나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는 프로젝트에 이와 같은 금융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5-06 15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