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前장관 공인회계사회장 출마하나

최중경 前장관 공인회계사회장 출마하나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6-05-24 22:20
업데이트 2016-05-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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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22일 선거… 유력 후보 거론, 영향력 강화하려 회계법인들 권유

백운찬 전 관세청장이 한국세무사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차기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익단체들은 최근 영향력 강화 등을 위해 전직 고위관료 출신 수장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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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4일 업계에 따르면 회계사회는 다음달 22일 정기총회 겸 선거를 진행해 제43대 회장을 선출한다. 최 전 장관과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광윤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민만기 공인회계사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동국대 석좌교수인 최 전 장관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1차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행시 합격 전인 1977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고 삼일회계법인에서 1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주요 회계법인들이 최 전 장관에게 회장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찬 회장은 행시 24회로 기재부 세제실장 출신이다.

최 전 장관과 경합하고 있는 이 교수는 한국회계학회장 등을 지내고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교수는 한국감사인연합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이사 출신인 민 회계사는 회계사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05-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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