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미래 문화 특집] KT, ‘아이디어위키’ 통해 직원 창안 상시 접수

[기업 미래 문화 특집] KT, ‘아이디어위키’ 통해 직원 창안 상시 접수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5-26 21:10
업데이트 2016-05-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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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직원들의 생생한 아이디어에서 혁신을 찾고 있다. ‘KT판 위키피디아’라고 할 수 있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 ‘아이디어위키’는 KT 직원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의 장(場)이다. KT는 아이디어위키에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상시 접수하고 심사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 포상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신입사원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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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데이터 밀당’과 ‘데이터 룰렛’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데이터 밀당’과 ‘데이터 룰렛’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 모델로 자리잡아 ‘황금알’을 낳고 있다. 통신 3사 중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최초로 출시한 KT는 ‘데이터 밀당’이라는 서비스도 내놓으면서 데이터 요금제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매월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가 남으면 다음달로 이월하고, 부족하면 다음달 데이터를 당겨쓴다는 개념의 데이터 밀당은 요금기획팀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KT는 지난 3월 데이터 밀당 서비스를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멤버십 포인트로 ‘데이터 뽑기’를 하는 부가 서비스인 ‘데이터 룰렛’도 실무 직원들의 회의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발판이 됐다. 매월 말 부족한 데이터를 충전하면서 재미 요소도 더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서 “룰렛을 돌려 데이터를 뽑는다”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탄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5-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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