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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수입 적발 작년 9% 늘었다…중국이 91%로 최다

‘짝퉁’ 수입 적발 작년 9% 늘었다…중국이 91%로 최다

입력 2016-07-01 11:14
업데이트 2016-07-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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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은 가방>신발>의류 순…장난감 밀수 80배로 폭증

‘짝퉁’ 물품 수입이 작년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관세청이 1일 발간한 ‘2015년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수입통관단계에서 적발한 지재권 침해물품은 총 1만154건으로 작년보다 9% 늘었다.

무게로 따지면 전년보다 4% 가량 증가한 8만1천821㎏였다.

권리유형별로 보면 상표권 침해가 9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가방류가 31%로 가장 많았고 신발류(22%), 의류·직물류(15%), 완구·문구류(11%) 순이었다.

수입신고 이전 단계에서 검사대상으로 선별된 화물 중에는 완구·문구류가 지난해 91㎏에 그쳤던 것에서 올해 약 80배 가까운 7천91㎏으로 폭증했다.

일반수입화물 가운데는 시계류가 2천827% 증가한 1만9천961개 적발됐다.

특송화물은 짝퉁 가전제품이 5천112개 적발돼 작년보다 약 9천%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수입된 침해물품 건수가 91%로 최다였다. 홍콩이 6%로 그 뒤였다.

한편 2014∼2015년 통관 이후 유통단계에서 관세청에 적발된 위조상품은 총 455건, 정품가격으로는 9천815억원어치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시계류가 55%로 가장 많았고 의류·직물류(27%), 가방(8%) 등 순이었다.

이번 지재권 침해단속 보고서는 국내외 관련 부처와 기관에 배포된다.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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