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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애인 원격의료 시범사업…간호사 주기적 방문

오늘부터 장애인 원격의료 시범사업…간호사 주기적 방문

입력 2016-09-01 07:50
업데이트 2016-09-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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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지역 장애인 150여명 대상

오늘부터 아픈 장애인들의 진료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집이나 복지시설 등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부산, 울산, 경남지역 장애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중증 장애인의 합병증을 모니터링하고 경증 장애인의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2곳, 복지관 3곳, 장애인복지시설 3곳이 참여하며 다양한 장애 특성에 적합한 원격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에게는 주기적으로 간호사가 방문해 의료기관 의사에게 환자 상태를 보고하고 의사 조언을 받아 적합한 합병증·후유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재가 중증장애인은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면 비싼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야 했다.

또 간호사의 방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간호사의 판단만으로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복지시설 입소 장애인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는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상시로 관리하는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복지시설과 복지관에 화상시스템과 혈압계, 혈당계 등의 개인별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복지시설, 복지관과 화상으로 연결된 의료기관은 장애인의 만성질환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경우 동네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장애인은 의료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큰 만큼 원격의료 필요성이 가장 높은 대상 중 하나”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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