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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경제 3.1% 성장…세계은행 “꾸준한 회복세”

올 세계경제 3.1% 성장…세계은행 “꾸준한 회복세”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8-01-10 23:02
업데이트 2018-01-1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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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가 시장 환율 기준으로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10일 발표한 ‘2018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오른 3.1%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 갈 것으로 판단한 근거로는 선진국의 투자 회복과 브라질, 러시아 등 원자재 수출국의 수출 증가 등을 들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의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0.4% 포인트 상향한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은 브라질과 러시아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회복 지속으로 지난해 6월 전망치와 동일한 4.5% 성장을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수요 측면에서 선진국에는 통화정책의 안정적 운영과 금융 감독 강화를, 신흥국에는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비한 거시 건전성 강화를 각각 제안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 개혁을 강조하면서 선진국에는 투자 확대, 교육 훈련을 통한 노동 생산성 증대 등을 각각 권고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01-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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