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국GM 회계감리, 금감원과 적극 협의하겠다”

금융위 “한국GM 회계감리, 금감원과 적극 협의하겠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27 14:42
업데이트 2018-0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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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건희 차명계좌, 기간 연장해서라도 조사”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한국GM에 대한 회계 감리를 금융감독원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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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보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자료 보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GM은 비상장사로 금융감독원에는 회계감리 권한이 없다. 그러나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리를 지정하면 예외적으로 할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의 한국GM 감리 검토 요청에 “금감원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도 증선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감리와 별도로 한국GM의 연구개발비 항목 등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을 점검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GM의 회계장부를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특별검사와 관련해서는 “예탁원과 코스콤에도 자료를 요청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차명계좌에 대한 부분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이 회장 차명계좌와 관련 있는 4개 증권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시작했다.

또 예탁원과 코스콤에 위탁됐던 계좌 중 차명계좌 원장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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