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전철 출퇴근 시간 빨라진다

수도권 광역전철 출퇴근 시간 빨라진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06-26 22:42
업데이트 2018-06-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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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분당·경의선 등 5개 노선 새달 ‘급행’ 총 34회 추가 운행

경인선과 분당선 등 수도권 광역전철 5개 노선에서 급행열차가 확대돼 출퇴근 시간이 빨라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이상 수도권 전철 1호선), 분당선, 경의선 등에 대해 급행전철을 총 34회 신설·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급행전철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치된다. 출근시간은 오전 7∼9시, 퇴근시간은 오후 6∼8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연간 480만명(하루 평균 1만 3000명)의 수요가 증가하고 이동 시간이 총 62만 시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경인선(용산∼동인천)은 현재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에만 18회 운행 중인 특급전동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추가 운행한다. 특급전동열차는 전체 26개 역 중 9개 역에서만 정차한다. 분당선(수원∼왕십리)은 수원∼죽전 구간을 운행하는 급행전철을 출퇴근 시간에 2회 추가한다.

해당 구간의 13개 역 중 5개 역에서만 정차해 일반전철에 비해 운행 시간을 12분가량 단축할 수 있다.

경의선(서울∼문산)은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2회를 추가 운행한다. 기존 낮 시간대에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운행 중인 급행전철 10회를 문산역까지 연장한다. 경원선(동두천∼광운대)은 낮 시간대 일반전철 10회를 급행전철 10회로 전환한다. 경부·장항선(서울/용산∼신창)의 경우 장항선 구간(천안∼신창)은 급행전철을 2회 추가해 급행운행이 8회에서 10회로 늘어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8-06-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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