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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국내 1호’ 종로점 38년만에 문 닫는다

KFC ‘국내 1호’ 종로점 38년만에 문 닫는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1-02 20:31
업데이트 2022-01-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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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무 KFC 코리아 대표가 2016년 7월 20일 KFC 청계천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가격을 최대 17.9% 인하하는 등‘고객 가치 증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FC 코리아 제공
이진무 KFC 코리아 대표가 2016년 7월 20일 KFC 청계천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가격을 최대 17.9% 인하하는 등‘고객 가치 증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FC 코리아 제공
KFC의 국내 1호점인 종로점이 38년 만에 문을 닫는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종로2가 경인빌딩에 있는 KFC 종로점이 이날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3일 폐점한다.

종로점은 1984년 4월 개점한 지 3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KFC 종로점은 국내 1호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았고 강북의 소위 ‘핫플레이스’로 꼽혔다. 그러나 매장이 오래돼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게 들면서 결국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KFC 종로점이 문을 연 이후 인근 100미터 반경에 다른 미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 들어서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근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문을 닫는 등 상권이 다소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FC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974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줄었고 영업이익은 7억7000만원으로 80.3%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28억원에 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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