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 협의 성공적”

美 “한국,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 협의 성공적”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5-04-25 07:09
수정 2025-04-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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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 “성공적 협의” 평가
트럼프에게 韓과 협의 결과 알려
“내주 양해각서, 기술 조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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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르웨이 정상회담에 참석한 베선트 장관
미·노르웨이 정상회담에 참석한 베선트 장관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백악관에서 미·노르웨이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앞줄) 재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의 2+2 통상협의가 성공적이었다”고 소개했다. 2025. 4. 24. EPA 연합뉴스


‘한미 2+2 통상협의’에 미국 측 대표로 참석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며 “성공적인 협의”라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노르웨이 정상회담에 배석한 계기에 ‘다른 나라와의 관세 협상 상황을 설명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오늘 우리는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이르면 내주 양해에 관한 합의에 이르면서 이르면 내주 기술적인 조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일찍 (협상하러) 왔다. 그들은 자기들의 최선의 제안(A game)을 가져왔고 우리는 그들이 이를 이행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이 언급한 기술적 조건과 양해에 관한 합의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미 통상협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별도 언급은 없었다.

앞서 미국은 “인도와 양자 무역 협정을 위한 협상 운영세칙(TOR)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미국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쟁점 논의를 뒤로 미루고 다른 나라와 큰 틀의 잠정 합의나 양해각서를 서둘러 체결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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