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비혼 지원금’ 1호 수혜자 나왔다… LGU+, 공식 접수

‘비혼 지원금’ 1호 수혜자 나왔다… LGU+, 공식 접수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1-02 16:20
업데이트 2023-01-02 16: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LG유플러스 용산사옥. 2022.12.23 연합뉴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2022.12.23 연합뉴스
‘비혼(非婚) 지원금’ 제도를 신설한 LG유플러스에서 ‘1호 수혜자’가 탄생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LG유플러스 직원 A씨는 사내 게시판에 ‘비혼 선언’을 하면서 “다행히 제가 1호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공식 접수했다.

A씨는 게시글에 “절차상 비혼인 것이지, 혼자 살아간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모두 상황에 따라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비혼 선언을 한 직원에게도 결혼한 직원과 똑같은 축하금(기본급 100%) 및 특별 유급휴가(5일)를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근속 5년 이상, 만 38세 이상 직원이 대상으로 별도 증명 또는 확인 없이 사내 게시판에 비혼 선언을 올려 신청하도록 했다.

A씨의 게시글에는 사내 구성원 50여명과 사측의 축하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유플러스의 비혼 지원금 제도 신설은 LG그룹은 물론 국내 5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 중에서도 첫 사례다.
이정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