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값 팔린 알리안츠생명 “200명 감원”

헐값 팔린 알리안츠생명 “200명 감원”

입력 2016-04-25 23:12
업데이트 2016-04-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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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4일까지 희망퇴직 접수…최대 42개월치 임금 주기로

중국 안방보험에 헐값에 팔린 알리안츠생명이 결국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이날부터 5월 4일까지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81년 이전 출생한 2001년 이전 입사자다.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약 20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희망퇴직금은 최대 42개월치 임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안츠생명이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3년 12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알리안츠생명이 300만 달러(약 35억원)에 안방보험에 매각되자 인수합병 전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6-04-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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