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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5조 조달…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

롯데건설 1.5조 조달…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1-09 22:04
업데이트 2023-01-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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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과 투자 협약 체결
계열사 대여 9000억 조기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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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이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고정욱 롯데지주 부사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김기형 메리츠증권 사장. 이번 자금 조달로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일시 도래에 따라 불거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제공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이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고정욱 롯데지주 부사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김기형 메리츠증권 사장. 이번 자금 조달로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일시 도래에 따라 불거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1조 5000억여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메리츠증권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과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투자는 롯데건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등의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또 지난 6일 롯데케미칼로부터 빌린 5000억원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대여한 총 9000억원의 자금을 조기 상환하며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음을 알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PF 차환 성공, 회사채 완판, 롯데 계열사 대여금 조기 상환과 더불어 이번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형 메리츠증권 기업금융사업부문 사장은 “메리츠증권은 풍부한 부동산 금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시행사 및 건설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2023-01-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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