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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심바스타틴, 파킨슨병에 효과 있나(?)

고지혈증약 심바스타틴, 파킨슨병에 효과 있나(?)

입력 2016-01-12 10:24
업데이트 2016-01-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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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인 심바스타틴이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임상시험은 지금까지 스타틴을 복용한 일이 없는 파킨슨병 환자 198명을 대상으로 플리머스 대학 의과대학의 지휘 아래 전국 21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이들에게는 심바스타틴 또는 위약이 투여되고 있으며 누구에게 진짜 약 또는 위약이 투여되고 있는지를 참가자 자신과 연구자가 모두 알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이중맹(double-blind) 방식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 파킨슨병치료협회(Cure Parkinson's Trust)의 톰 아이삭스 회장은 심바스타틴이 파킨슨병 환자에게 특이하게 나타나는 알파-시누클레인 응집(alpa-synuclein clumping)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 전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이란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신경세포(뉴런)에 쌓이는 현상으로 이것이 파킨슨병 발병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학설이 있다.

파킨슨병은 운동(motor)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돼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현재 완치방법은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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