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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섀넌 “중국의 대북제재 관여 방법 모색할 것”

토머스 섀넌 “중국의 대북제재 관여 방법 모색할 것”

입력 2016-01-27 09:45
업데이트 2016-0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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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중 일본언론 회견 “중국이 역할 해야”…오늘 방한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내정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추가 제재와 관련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그는 지난 26일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부각시키겠다”며 “한미일, 호주, 인도 등 동맹국과 함께 중국과도 대화를 심도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27일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미국이 지향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제재결의안에 대해 “미국 정부의 명확한 메시지를 중국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섀넌 내정자는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해 확실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말 한일간 위안부 문제 타결에 대해서는 “외교, 안전보장,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한일 뿐 아니라 미국의 이익과도 부합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한일 양국이 신속히 합의를 이행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했다.

섀넌 내정자는 오는 4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외무장관 회담 및 동아시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27일 한국을 방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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