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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리 “北, 탄도미사일 아닌 위성-우주발사체 발사 준비하는듯”

美관리 “北, 탄도미사일 아닌 위성-우주발사체 발사 준비하는듯”

입력 2016-01-29 05:38
업데이트 2016-01-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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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켓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미 국방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의 이 관리는 “(위성사진 등) 최근 정황을 보면 북한이 모종의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것이 위성일 수도 있고 우주발사체일 가능성도 있고 현재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미국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2주내 발사’ 가능성을 전하면서 “우리의 우려는 설령 그것이 우주발사체라고 하더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에 대해 탄도미사일은 물론 위성, 우주발사체 실험도 금지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앞서 전날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움직임이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1주일 내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빌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이나 언급을 자제하고 대신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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