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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호위속 ‘마약왕’ 구스만 카르텔 조직원 24명 검거

헬기 호위속 ‘마약왕’ 구스만 카르텔 조직원 24명 검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2-01 07:15
업데이트 2016-02-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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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6개월 만에 검거돼 재수감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8)이 이끄는 마약 카르텔 ‘사날로아’의 조직원 24명이 미국과 멕시코 사법당국의 합동작전으로 검거됐다.

멕시코 연방경찰과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은 미국 애리조나주 국경 근처에 있는 멕시코 소노라주 소노이타에서 시날로아 조직원들을 검거했다고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의 사법당국은 검거작전 중에 2명을 사살하고, 다량의 군용 공격 무기와 550파운드(약 227㎏)에 달하는 대마초 등 마약도 압수했다.

멕시코 연방 경찰은 미 ICE가 제공한 국경 지역의 마약 유입경로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소노이타에 있는 시날로아의 거점을 급습했다.

멕시코 연방경찰은 시날로아 조직원들의 완강한 저항 속에 블랙호크 헬리콥터의 호위를 받으며 검거작전을 벌였다.

양국 사법당국은 검거된 시날로아 조직원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자금을 운용하는 고위급 조직원들을 겨냥해 이번 작전을 진행했다.

미 ICE는 “작전을 수행할 멕시코 사법당국 관계자들의 안전과 기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작전은 철저한 보안속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시날로아는 미국에 대한 멕시코 최대 마약 공급원으로 미 본토는 물론 알래스카와 하와이까지 그 조직망이 침투해 있는 것으로 미 마약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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