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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레스토랑’ 스위스 유명 셰프 권총 자살

‘세계 최고 레스토랑’ 스위스 유명 셰프 권총 자살

입력 2016-02-01 10:20
업데이트 2016-0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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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의 유명 셰프로 프랑스 정부가 선정한 ‘세계 최고’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브누아 비올리에(44)가 스위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FP 통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후 늦게 비올리에의 집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비올리에의 가족이 조용히 애도할 수 있도록 사생활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서남부 로잔 인근 도시 크리시에에 있는 비올리에의 식당 ‘레스토랑 드 로텔 드 빌’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외무부가 영국의 ‘세계 50대 레스토랑’에 맞서 선정하는 세계 1000대 레스토랑 ‘라 리스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비올리에는 지난해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 유명 셰프 필리프 로샤가 은퇴한 2012년부터 이 식당을 운영해 왔으며, 2013년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 에 미요’가 선정한 올해의 셰프로 꼽히기도 했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기도 한 그는 1일 파리에서 새로운 미슐랭 가이드 출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고 스위스 언론은 전했다.

1971년 프랑스 서부 라로셸의 와인 생산 가정에서 태어나 1996년부터 요리를 시작한 그는 2년 전 스위스 국적을 얻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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