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무수단 발사 실패 당시 인명·발사차량도 피해”

“北 미사일 무수단 발사 실패 당시 인명·발사차량도 피해”

입력 2016-04-20 23:54
업데이트 2016-04-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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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프리비컨 “첫발 발사 5∼6초후 폭발·두번째 미사일 발사취소”

북한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이동식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발사했으나 폭발했을 당시 현장에 있던 미사일 기술인력이 숨지거나 다쳤고 발사 차량도 파손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보수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이 2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군 관계자와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동해안 부근에 배치했던 2발의 무수단 미사일 중 첫발을 발사했지만 5∼6초 후에 폭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무수단 미사일의 연료공급계통에 문제가 있었으리라 추정했지만, 이를 검증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워싱턴프리비컨은 미군에서 공중정찰 장비와 위성을 동원해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곧바로 실패하기까지의 과정을 감시했으며, 영상으로 촬영했다고도 전했다.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을 2007년에 실전 배치했지만, 발사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거리가 3천∼4천㎞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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