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크림 반도 병합을 지지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前) 소련 대통령의 자국 입국을 금지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 옐레나 기틀랸스카야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지지한 고르바초프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5년 동안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지난 22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사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이 옳았으며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 있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항상 사람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며 대다수 크림 주민들은 러시아로의 귀속을 지지했다”면서 크림 병합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측이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아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히자 고르바초프는 친(親)서방 성향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정권이 있는 동안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은 지금까지도 없었고 현재도 없다고 맞받아쳤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 옐레나 기틀랸스카야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지지한 고르바초프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5년 동안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지난 22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사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이 옳았으며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 있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항상 사람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며 대다수 크림 주민들은 러시아로의 귀속을 지지했다”면서 크림 병합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측이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아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히자 고르바초프는 친(親)서방 성향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정권이 있는 동안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은 지금까지도 없었고 현재도 없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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