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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앞둔 백두산, 올 상반기 관광객 45만명 유치

성수기 앞둔 백두산, 올 상반기 관광객 45만명 유치

입력 2016-07-01 13:40
업데이트 2016-07-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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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와 북한 량강도 사이에 있는 백두산이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관광객 45만 명을 유치했다.

1일 지린성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의 중국 명칭)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다른 지역의 날씨가 낮 최고 30도에 육박하며 한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으나 백두산 정상 천지(天池)는 해발 2천700여m의 높이와 북위 41~42도에 있는 덕분에 낮 최고 24도 정도의 서늘한 날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백두산을 피서지로 활용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몰려 지난 1~6월 중국 전역에서 온 방문객 숫자가 45만 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인원이다.

지난달 단오 연휴(9~11일)에는 10일 2만2천463명이 천지에 오르는 등 사흘간 4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겨우내 얼어붙었던 천지 얼음이 녹은 경관을 목격했다.

지린성 정부는 2006년 백두산을 연변자치주에서 떼어내 성 관할로 편입시키고 창바이산 보호개발구를 만들어 숙박 및 편의시설을 짓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백두산의 중국지역에 있는 백두산 등정로 3곳 중 북파(北坡·북쪽 비탈)를 중심으로 차량을 이용해 손쉽게 천지에 접근하도록 하는 등 관광객 증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작년 9월 백두산 북파에서 관광객 20여 명이 탑승한 버스가 천지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맞은편에서 내려온 트럭과 충돌해 한국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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