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대 D-3> 힐러리 돕는 한인들 누가 있나

<美민주 전대 D-3> 힐러리 돕는 한인들 누가 있나

입력 2016-07-22 13:39
업데이트 2016-07-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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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 우세 특성상 참여 한인도 많아

미국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은 선거운동 조직 안팎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공화당 지지 비율이 높은 곳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인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66%로 공화당의 26%에 비해 확연히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이번 대선의 양당 후보들 중 클린턴에 대한 한인들의 지지율 60% 역시 10%에 그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 비해 훨씬 높은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정치·외교분야 소식통들에 따르면 프랭크 엄 국방부 국방장관실 선임보좌관, 필립 윤 전 국무부 한반도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클린턴 선거운동본부에서 아시아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후보 선출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으로 참여하는 한인들도 16명에 이른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데이비드 류 로스앤젤레스(LA) 시의원, 헬렌 김 필라델피아 시의원, LA 민주당 산하 한인민주당협회의 진 김 회장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한인뿐 아니라 아시아계를 아우르는 민주당 유권자 조직 ‘아시안아메리칸 퍼시픽아일랜더 포 힐러리’의 지도위원으로는 마크 김 의원이나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같은 뉴욕주의 케빈 김 하원의원 등이 포진해 있다.

올해 초 출범한 ‘코리안 아메리칸스 포 힐러리’(KA-HILL)는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인들의 클린턴 지지 단체다.

약 50명의 지도부와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출발한 이 단체는 LA와 워싱턴DC를 포함한 수도권뿐 아니라 필라델피아와, 뉴욕, 애틀랜타와 같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에 지부 또는 협력조직을 결성하고 선거자금 모금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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