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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국계단체, ‘고교 위안부 교육 지지’ 서명사이트 개설

美한국계단체, ‘고교 위안부 교육 지지’ 서명사이트 개설

입력 2016-01-06 09:32
업데이트 2016-01-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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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계 단체가 공립 고등학교에서의 군위안부 교육을 지지하는 서명 모집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가주한미포럼(KAFC)은 공립학교 10학년(한국의 고교 1학년생)에 적용되는 역사·사회 교육과정 지침 개정안에 군위안부 문제를 새롭게 포함시킨 캘리포니아 주 교육국의 방침을 지지하는 청원서를 작성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서명을 모으기 위해 지난 1일께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KAFC는 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을 주도해온 단체다.

KAFC의 청원서는 “현대 최대 규모의 제도화한 성노예 사례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국은 관할 공립학교 수업과 교과서 집필의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 지침 개정안(2017년부터 적용) 초안을 최근 작성하면서 “일본군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전쟁 중 이른바 성노예인 위안부들을 점령지에 강제로 끌고 갔다”는 등의 문구를 담았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은 2월까지 주 교육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하고 검토과정을 거친 뒤 5월께 공청회를 열어 교육과정 지침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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