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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기 악몽’ 美 시애틀서 총격난사 3명 사망…19세 용의자 검거

‘또 총기 악몽’ 美 시애틀서 총격난사 3명 사망…19세 용의자 검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8-01 00:02
업데이트 2016-08-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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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애틀 총격난사로 3명 사망, 충격의 현장. AP 연합뉴스
美 시애틀 총격난사로 3명 사망, 충격의 현장. A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셔놀트 시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차를 타고 남쪽으로 달아나던 남성 용의자를 추격해 사건 현장에서 182㎞ 떨어진 지점에서 검거했다. 용의자를 검거한 머킬티오 시 경찰국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체포한 앨런 크리스토퍼 이바노프(19)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이바노프는 워싱턴대 보델 캠퍼스에서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 이바노프는 파티를 즐기려고 15∼20명이 모여 있던 한 가옥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들은 최근 카미액 고교를 졸업한 18∼20세 학생들이었다.

목격자들은 주택에 들어온 용의자가 소총을 발포해 2명을 살해하고 가옥 지붕으로 이동해 수차례 총을 난사했다고 증언했다. AP 통신은 현장 상황을 전해 들은 사람의 말을 인용해 “파티 참석자들이 용의자를 알고 있었으며, 용의자는 먼저 살해한 2명 중 1명과 사귀다가 지난주 헤어졌다”고 전했다.

워싱턴 주 고속도로순찰대는 총격 직후 용의자가 도주 중이라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급히 추격에 나서 2시간 만에 고속도로에서 용의자를 체포해 신병을 머킬티오 경찰에 인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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