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보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重慶) 서기가 재판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할 것이라고 여러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보시라이가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하는데 동의했다면서 이는 관대한 판결을 얻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1일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보시라이는 원래 유죄 인정을 거부했다”면서 “그러나 심경의 변화로 (당국에) 협력하고 상대적으로 관대한 처벌을 받으리라는 희망에서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보시라이가 뇌물 수수와 공금 횡령,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하고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영국인 사업가 살해와 관련된 권력 남용 혐의는 부인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보시라이는 권력 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권력 투쟁의 희생양임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사이트 보쉰(博迅)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시라이의 재판이 다음 주 열릴 것이며 부인 구카이라이와 측근이었던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 공안국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지난(濟南)시 인민검찰원은 지난달 25일 뇌물 수수와 공금 횡령, 직권 남용 혐의를 적용해 보시라이를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 기소했다.
연합뉴스
소식통들은 보시라이가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하는데 동의했다면서 이는 관대한 판결을 얻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1일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보시라이는 원래 유죄 인정을 거부했다”면서 “그러나 심경의 변화로 (당국에) 협력하고 상대적으로 관대한 처벌을 받으리라는 희망에서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보시라이가 뇌물 수수와 공금 횡령,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하고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영국인 사업가 살해와 관련된 권력 남용 혐의는 부인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보시라이는 권력 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권력 투쟁의 희생양임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사이트 보쉰(博迅)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시라이의 재판이 다음 주 열릴 것이며 부인 구카이라이와 측근이었던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 공안국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지난(濟南)시 인민검찰원은 지난달 25일 뇌물 수수와 공금 횡령, 직권 남용 혐의를 적용해 보시라이를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 기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