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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간 간접흡연 사망자 1만 5000명 추산

日, 연간 간접흡연 사망자 1만 5000명 추산

최훈진 기자
입력 2016-06-01 13:38
업데이트 2016-06-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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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해 동안 자국 내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간접흡연과 인과관계가 알려져 있는 4가지 질병에 대해 비흡연자와 비교한 위험도,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간접흡연 비율 등을 조사해 연간 사망자 수를 추계했다.

질환별로는 폐암이 2484명이었고 심근경색을 비롯한 허혈성 심장질환이 4459명, 뇌졸중 8014명, 영·유아 돌연사증후군 73명이었다.

성별(영·유아 제외)은 남성이 1523명, 여성이 1만 434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타노다 고타 국립암센터 암 등록통계실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가정 내에서의 간접흡연율이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영국,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49개국이 공공장소의 실내금연을 법으로 정해놓고 있다.

가타노다 실장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일본에서도 실내금연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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