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北 “한반도 비핵화 포기…물리적 대응”

北 “한반도 비핵화 포기…물리적 대응”

입력 2013-01-23 00:00
업데이트 2013-01-23 07: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즉각 성명 발표

북한의 장거리 로켓 은하3호가 지난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북한이 은하3호에 실어 쏘아올린 탑재물은 지구궤도에 정상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북한의 장거리 로켓 은하3호가 지난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북한이 은하3호에 실어 쏘아올린 탑재물은 지구궤도에 정상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북한은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반발해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불가능할 것임을 선언하고 6자회담 등 비핵화 논의도 없을 것임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외무성 성명에서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6자회담, 9·19공동성명은 사멸되고 조선반도 비핵화는 종말을 고했다”며 “앞으로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대화는 있어도 조선반도 비핵화를 논의하는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는 “미국의 제재압박책동에 대처해 핵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는 임의의 물리적 대응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제3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