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4일 각 부처 장관 내정자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시라. 국민 눈높이에 안맞는 후보자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내정자들 스스로 사퇴하는 길이 가장 좋은 제도”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새 정부 장관 내정자들 대부분은 새 부대에 담긴 헌 술”이라며 “내정자 17명 중 세금탈루 의혹자가 10명이고, 학자 출신 5명 중 4명이 논문표절 의혹에 연루됐으며 전관예우 인사도 5명”이라며 “자고 나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비리의혹이 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 내에서도 부적합한 인사들에 대해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지만 여당 지도부 누구 하나 대통령에게 직언을 못한다. 오죽하면 여당이 실종됐다는 말까지 나오는가”라며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철저하고 치열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내정자들 스스로 사퇴하는 길이 가장 좋은 제도”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새 정부 장관 내정자들 대부분은 새 부대에 담긴 헌 술”이라며 “내정자 17명 중 세금탈루 의혹자가 10명이고, 학자 출신 5명 중 4명이 논문표절 의혹에 연루됐으며 전관예우 인사도 5명”이라며 “자고 나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비리의혹이 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 내에서도 부적합한 인사들에 대해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지만 여당 지도부 누구 하나 대통령에게 직언을 못한다. 오죽하면 여당이 실종됐다는 말까지 나오는가”라며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철저하고 치열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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