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朴대통령, 정부개편 개입말고 북핵대응해야”

이용섭 “朴대통령, 정부개편 개입말고 북핵대응해야”

입력 2013-03-10 00:00
업데이트 2013-03-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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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출마하는 노원병에 민주도 후보 내야”

민주통합당의 5ㆍ4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은 10일 정부조직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입법권에 개입하지 말고 북핵 위기에 철저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이 국회의 고유권한인 정부조직법 개정문제에까지 ‘감 놔라 배 놔라’ 참견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도 청와대 못지않게 국민을 생각하고 국가발전을 걱정한다”며 “청와대가 우리만 옳다는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회를 통제하려 한다면 앞으로 5년 내내 이런 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의 정부조직법 협상 태도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청와대에 흔들리지 말고 원칙과 소신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에 대해선 협상 막판 ‘말 뒤집기’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를 결심한 4ㆍ24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안 전 교수가 지금처럼 국민이나 야권과 일체의 논의과정 없이 일방적 행보를 한다면 민주당이 후보를 내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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