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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野, 국조파탄 노림수…오늘이라도 대화”

최경환 “野, 국조파탄 노림수…오늘이라도 대화”

입력 2013-08-01 00:00
업데이트 2013-08-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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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핵심 정책, 정기국회서 강력 드라이브”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이 (국정원 댓글의혹) 국정조사 증인채택 문제를 빌미로 장내·외 투쟁을 선언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제1야당의 지도부가 강경파에 밀려 국조를 스스로 파탄내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경환 “野, 국조파탄 노림수…오늘이라도 만나 대화” 민주당이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비상체제를 선언, 장외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과 관련,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를 파탄내려는 의도라고 비판하면서도 야당과 대화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 “野, 국조파탄 노림수…오늘이라도 만나 대화”
민주당이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비상체제를 선언, 장외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과 관련,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를 파탄내려는 의도라고 비판하면서도 야당과 대화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날부터 시작된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하면서 “강경파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민주당 지도부가 정말 안쓰럽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느닷없이 증인 동행명령 문제 등을 제기하며 국조를 스스로 파탄내려는 것을 보면 다른 정치적 노림수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도 말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조장한 민주당 내 강경파가 국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공세의 장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스스로 판을 뒤엎으려 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새누리당은 인내심을 갖고 더욱 진지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야당과 대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어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증인 문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화할 것”이라면서 “(증인채택에서는) 양당간 입장 차이가 크지 않다고 본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증인 청문회 불출석에 대비해 요구하는 동행명령장 발부 사전합의에 대해서는 ‘초법적 방안’이라며 “법을 만들고 지켜야 할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고려)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최 원내대표는 오후 서울 관악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열린 서민 주거부담 완화 및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당정은 최근 취득세 영구인하 방침을 결정하고 실현 방안에 몰두하고 있다”며 “그외 핵심 정책에 대해 정기국회에서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분양가 상한제의 합리적 완화, 수직 증축 완화 등 핵심 정책이 아무 상관없는 편가르기나 재원대책 등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제도가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고 바뀐 환경에서 근본적 인식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집값이 떨어지는데 취득세가 3~4%면 누가 집을 사겠나. 양도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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