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여야 합의 존중…특검 연기수단 악용 안돼”

安측 “여야 합의 존중…특검 연기수단 악용 안돼”

입력 2013-12-04 00:00
업데이트 2013-12-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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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용해야”…국정원개혁특위 참여는 적극 검토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은 4일 여야가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국정원개혁특위 설치 등에 합의하고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도입 문제는 계속 논의키로 한데 대해 “여야 합의를 존중한다”면서도 “특검이 연기되는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안 의원 측 금태섭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검이 수용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정부·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그럼에도 국회가 정상화된 것은 잘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금 변호사는 국정원개혁특위에 안 의원이 참여할 가능성과 관련해 “요청이 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달 26일 송호창 의원과 공동성명에서 “특검 수용은 여야 정치권과 박근혜 대통령 모두를 승자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특별 수용을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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