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일 국회 특위에 자체개혁안 보고

국정원, 내일 국회 특위에 자체개혁안 보고

입력 2013-12-11 00:00
업데이트 2013-1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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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위원장 정세균)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다.

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합의사항 발표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문병호 민주당 간사(왼쪽)와 김재원 새누리당 간사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 국정원의 자체개혁안 보고를 받는 등 의사일정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합의사항 발표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문병호 민주당 간사(왼쪽)와 김재원 새누리당 간사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 국정원의 자체개혁안 보고를 받는 등 의사일정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위의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이날 회의에서 자체 개혁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내일 오전 자체 개혁안을 보고받기로 했다”며 “그 전까지는 국회나 당에 별도로 개혁안이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 의원은 “자체개혁안은 참고용이며, 국정원 개혁의 기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정원 개혁과 관련된 내용 외에 ‘장성택 숙청’ 등 현안 보고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여야 간사는 전했다.

특위는 오는 16일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방안’, 17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제도개선 방안과 국정원 예산의 민주적 통제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공청회에는 여야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2명씩 참여한다.

특위는 이어 18∼19일 국정원법,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 법안을 심사한다.

업무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그 밖의 회의는 공개할 예정이다.

특위는 사이버사령부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국방부 등 다른 기관에 대해서는 필요시 따로 보고받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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